우선 이용하는 배편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많이 불편하지 않고 흔들림도 없이 안전하게 이용하였습니다.사용하는 숙박업소는 모텔입니다. 울릉도 지형 특히 도동쪽이 거의 평지가 없는 관계로 언덕길에 빼곡히 모여있는모텔들속에 작은 모텔에 숙박하였습니다. 분명 장애인이 있다고 하고 예약을 했는데도, 5층에 배정을 해 오르내리기 힘든 여행이 되었습니다. 거의 여인숙 수준의 모텔이었고 침대도 없이 그렇게 이틀을 사용했습니다.또한 식당은 매번 줄서서 먹어야 했고 정말 기본 백반에 너무 맛이 없어 아이들은 편의점에서 다른 음식을 구입해서먹여야 했습니다. 관광 A코스 B코스는 우선 그런 가파른 길을 갈수 있는 버스가 너무 대견했습니다. 또 그 산꼭대기 중턱마다 왠 가게는 그리 많은지 곳곳을 돌며 호객행위를 했습니다. 정말 해외패키지를 온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자꾸 섰다 갔다를 반복해 멀미를 하지 않는 저희 아이들도 멀미를 하더군요. 그래서 아얘 B코스는 나설 엄두도 못했습니다.그리고 울릉도는 물가가 너무 비싸 정말 계획했던 예산을 엄청 초과하여 경비를 썼습니다. 물론 한절기 관광수입으로 사는 지역특성때문인지는 이해하지만, 그에 따라 서비스도 개선되어야 저처럼 실망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광적 특성도 없고, 무조건 돈을 써야 하는 곳이라는 인식만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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